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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종 선택시 유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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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4 11:2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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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과수재배 농가들을 보면 과종 선택시 기후나 토질 , 노동여건 등를 고려치 않고 아는사람의 권유에 의해서 과종을 선택하다 보니 고생만 하고 제대로 소득을 못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농가지도 과정에서 평소 느꼈던 점을 기술코자 합니다
1. 기 후 : 사과의 경우, 특히 가격이 좋은 추석용 중생종의 경우에는 고냉지나 준 고냉지의 기후에서 고품질 생산이 가능합니다.
2. 토성 : 과종마다 내습성과 내건성의 차이가 있는데 수직 배수가 좋은 조건을 요구하는 과종은 핵과류, 사과, 감 등이며 내습성이 강한 과종은 포도, 배 등입니다.
3. 노동여건 : 전업으로 할 것이냐 부업으로 할 것이냐 주말농원 형식으로 할 것이냐에 따라서 과종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3000평 이상의 규모로서 전업으로 할 경우에는 주요과종(사과, 배, 포도, 복숭아)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는 생력과종 (감, 매실, 자두, 살구, 오디)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과종의 경우는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업으로 메달려야지 복합영농은 어렵습니다.
4. 판매여건 : 어느 과종이던간에 공판장 출하보다는 직판이 소득이 훨씬 높습니다.
5. 추천과종 : 직판능력만 있으면 매실이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가. 병충해 방제등 노력이 적게들어가고, 과수에서 가장 힘든 적과르 생략할 수 있는 유일한 과종입니다.
나. 과수재배에서 가장 큰 자금이 소요되는 저온저장 시설을 않해도 되며 수확 시기에는 다른 과수 농가들의 저온저장고가 비어있기 때문에 전기료만 부담하고 저렴하게 이용 가능 합니다.
다. 단기간에 가장 많은량이 유통되는 과종이며 1차 가공(설탄절임)의 경우 연중 판매가 가능 합니다.
라. 반드시 직판을 해야 원하는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개화기가 빠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시기에 공판장 시세가 높으나 개화기가 늦은 지역의 매실은 아직 비대가 않되어 수량이 적습니다. 저희 익산지역의 경우 6월 초에 수확하는 것 에 비해 6. 15일경 수확하는 것이 3배 이상의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평소 농가지도를 하면서 느낀점을 기술하였습니다. 과종선택으로 고민하시는 회원님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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